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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WaRa / 2010. 9. 10. 12:04 / 식도락
이렇게 비오는날 밥먹으러 가기 귀찮으시죠?
저같은 경우 배달음식은 불가주의입니다. 일단 배달 음식의 퀄리티는 높지 않을 뿐더러 몸에도 좋지 않은 것들이 많이 들어 있고 무엇보다도 맛이 없지요. 그래서 팀원들이 늦게까지 일을 해도 무리를 해서 밖에 나가서 사먹는 편인데, 불가항력으로 사무실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사무실에서 먹을 것을 생각하다가, 델리하인즈의 수제 버거를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럭셔리한 야식은 처음이라 기념으로 남겨놨습니다.

전에 글에 있듯이 델리하인즈의 버거는 제가 먹어본 버거 중에 퀄리티는 최고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죠. 특히 비싸게 음료수까지 먹으면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버거만 사면 그래도 조금 가격이 내려갑니다. (그래도 1인당 만원정도라는...) 일단 포장입니다. 포장도 고급스럽게 비닐과 종이로 잘 되어 있습니다. 버거를 2개씩 종이봉투에 넣어서 비닐봉투에 재포장했습니다.


포장세트에는 버거에 포크와 나이프 피클이 들어있습니다. 이집의 피클이 마음에 들었는데 컵으로 예쁘게 포장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버거의 포장도 2중으로 되어 있고 꼼꼼하게 포장한 모습도 좋습니다. 포장시에 반으로 잘라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해야 사무실같이 좁은 공간에서도 먹기가 편하더군요.


버거의 모습입니다. 매장에서는 이렇게 빵이 분리된 상태로 나오는데 포장용은 그럴 수가 없으니 일반적인 버거형태로 나옵니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버거들의 단면을 보시면 그 두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비오는데, 신사역 근처에 계신분들은 델리하인즈에서 테이크아웃하시는건 어떠십니까? 맛은 보장합니다.^^

천 한번 콕! 찍어 주시는 아름다운 센스~ ^^
YaWaRa / 2008. 10. 27. 11:49 / 식도락
테이크아웃 テ―ク-アウト (takeout) : 음심점 등에서 주문한 것을 집으로 가지고 가는 것.

가을에 혼자살다보니 아침을 칼로리바란스에 우유로 때우는 일이 가끔 생길 정도로 챙기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되다보니, 따끈한 고기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제 마음을 아셨는지 어머니께서 하동관 곰탕을 사셔서 냉장고에 구입하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집에 오셔서 빨래까지 해 주신것도 감사한데, 좋아하는 하동관 곰탕이라니... 오랜만에 어머니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네요.

저희 하동관에 대한 인연은 하동관과 나에서 밝혔듯이 중3때부터입니다. Takeout으로 가져온 하동관 곰탕은 어떤 모습인지 언제나처럼 조악한 폰카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하동관 곰탕 Takeout 풀세트입니다.
국물과 고기와내포, 김치만 하동관에서 주고, 나머지 파나 소금은 별도로 준비했습니다.


국물은 맑은 국물을 줍니다. 기름뺀 국물이라고 하죠.


고기와 내포가 섞여있습니다.


곰탕에 빠지면 안되는 하동관의 김치와 깍두기. 곰탕과 같이 먹으면 김치가 달게 느껴지죠.


는 따로 안주기 때문에 직접 썰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요? 뭐 거창한게 아니고 아주 간단합니다.
고기와 내포를 먼저 그릇에 담고 밥을 담습니다. (저는 취향성 고기반 밥반으로...^^)


고기와 밥을 담은 그릇에 뜨거운 곰탕국물을 국자로 그릇에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덥게 하는 '토렴'을 2,3회 합니다. 밥에 국물 맛이 깊이 배이고 국물에는 밥맛이 더해지면서 고소해진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그냥 넣고 끓이셔도 됩니다.
거기에 파를 듬뿍 넣고 소금간을 하면 하동관의 곰탕을 집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막상 제조하는데는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맛의 깊이는 오래갑니다. 일찍 문을 닫는 하동관 특성상 멀리있어 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하동관 곰탕을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재료가 1주일은 먹을 수 있는 양이라 1주일 아침은 든든~!)

슬슬 추워지는 계절에 따끈한 국물을 맛 보세요~ 아침에 드시면 하루가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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