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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WaRa / 2010. 9. 24. 14:15 / 이전글/아직도 할 얘기있나?
 책을 읽어도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아 몇번을 읽게 되거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그 반대로 읽자 마자 무릅을 탁! 치며 "아~~!" 라는 감탄사를 날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인 경우를 처음 느낀 것은 '카네기 지도론'이었습니다. 제가 제법 큰 조직의 프로젝트 팀장을 하다가 프로젝트와 인간관계 모두 실패하고 나서 읽을 책이었는데. 그때 제 인간관계가 얼마나 지독하고 심각한 상태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읽지 않으셨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로 '파인애플 스토리'였다. 선교사와 원주민이 파인애플을 가지고 격게되는 짧은 이야기인데, 이 역시 항상 조급하고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신경질을 내고 분노하던 나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왔던 책이었습니다.

 어떤때는 이전에 읽었을 때는 아무런 감흥이 없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으면서 감동하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지금 조슈아 헤리스의 'Yes 데이팅'을 읽고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네요.
최근 신앙적으로 정체되고 답답한 순간에 어떤 계기를 통해서 7년만에 다시 읽으니 눈이 떠지는 느낌입니다.

한번 읽어서 놓게 된 책들을 다시 읽어보는 건 어떠십니까?(추리소설 같은거 말고...)


YaWaRa / 2007. 11. 4. 00:18 /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노를 극복하는 방법
하나님께 맡기는 방법

<파인애플 스토리>
는 네덜란드령 뉴기니에서 7년 간 선교활동을 했던 한 선교사 부부가 실제 경험한 얘기를 책으로 만든 것이다.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이 섬에 들어간 한 선교사가 파인애플을 옮겨다 심으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기독교인들이 살아야 할 삶의 기본 원리를 어떻게 생활에 적용해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해준다. '개인의 권리를 포기하라'는 성경의 기본 원리를 삶에 적용하기까지 선교사님이 어떤 내면적 갈등을 겪게 되는지를 파인애플을 심는 문제를 통해 설명해 준다. 

 선교사님은 파인애플을 먹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만다. 결국 파인애플을 선교사님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께 파인애플을 돌린 후에야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었고, 원주민들 또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의 모든 것은 주의 것이고, 이전의 나는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입으로 몇 번을 고백해 놓고서도,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화를 내고 기분나빠하게 되는 나의 모습들을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보게 되었다. 내 권리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믿어주면 언젠가는 그 믿음이 다시 내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려놓고 믿어주고 기다리자.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결론이었다.

 마지막으로 책 뒤쪽의 이 책을 한 회사에서 여러 명이 읽게 하고 싶었다던 직원의 소원이 이루어져 400명이상이 읽게 된 내용이 있었다. 이 책을 우리 초등부 친구들과 부모님들도 같이 나눴으면 하는 소원이 나에게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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