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정부 참 힘들겠다.

-배후세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마땅한 배후세력이 없다.
=> 제대로 시위를 주도하는 배후세력을 확인하면 그쪽만 싹 검거하거나, 간첩단 사건이라도 만들어서 싹 몰아버리면 되는데, 잡아도 시위는 멀쩡이 돌아가고 잡는 사람도 연결근거가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나. 하다못해 광주에서 처럼 시민들을 폭도로 몰아서 싸그리 정리하고 싶어도 타겟이 정확해야지...

- 제대로(?) 진압하고 싶다.
=> 옛날처럼 체류탄 쏘고 성고문이나 물고문도 해주고 정치깡패도 제대로 동원하면서 제대로 공포심을 갖게 만들어야 하는데, 실시간 인터넷 중계에 방송이나 일부언론사(조중동 등을 제외한....)들이 말을 들어먹지 않고 정부가 하는 나쁜 짓을 통제도 받지 않고 내보낸다. 아 얼마나 답답하겠나. 하다못해 삼청교육대라도 만들어주지.

- 언론이 말을 안 듣는다
=> 땡전뉴스처럼 정부가 하는 말을 그대로 방송해주는 방송들은 이젠 조중동 등뿐이고 그나마도 정부의 나팔수들은 불매운동과 신문 절독운동으로 공격받고 있다. 정말 총칼이 무지하게 그리운 시절이다.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2MB는 절대로 자기 자존심에 상처입을 짓을 하지 않는다. 아니 평생 하지 않았다. 자기가 무참하게 졌다라는 것은 평생 인생의 자존심을 걸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여기서 무너지면 앞으로 임기동안 자기마음대로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물러설 수 없다. 결과적으로 밑에 직원들만 닥달할 수 밖에 없다. (해결책이 없는거 알면서도 할 줄 아는게 그것 밖에 없지 않은가?

- 시간이 해결해 줄까?
=> 장마철이라고 좋아했는데 제대로 쏟아지지도 않는다. 정녕 하늘은 2MB를 버린단 말인가? 시간이 지나면 지칠것 같은데, 이젠 천주교까지 나섰다. 결론은 그래도 버티자!로 난 것 같다. 적당히 때려잡으면서 시위대가 없어질때까지 버티자! 인 것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유리한건 단기적으로는 2MB정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누구의 손해일까?

부디, 서울시청에 폭도가 출현해서 최류탄과 화염병이 난무하고 급기야 계엄령이 일어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건 대한민국 전체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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