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오는날 밥먹으러 가기 귀찮으시죠?
저같은 경우 배달음식은 불가주의입니다. 일단 배달 음식의 퀄리티는 높지 않을 뿐더러 몸에도 좋지 않은 것들이 많이 들어 있고 무엇보다도 맛이 없지요. 그래서 팀원들이 늦게까지 일을 해도 무리를 해서 밖에 나가서 사먹는 편인데, 불가항력으로 사무실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사무실에서 먹을 것을 생각하다가, 델리하인즈의 수제 버거를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럭셔리한 야식은 처음이라 기념으로 남겨놨습니다.

전에 글에 있듯이 델리하인즈의 버거는 제가 먹어본 버거 중에 퀄리티는 최고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죠. 특히 비싸게 음료수까지 먹으면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버거만 사면 그래도 조금 가격이 내려갑니다. (그래도 1인당 만원정도라는...) 일단 포장입니다. 포장도 고급스럽게 비닐과 종이로 잘 되어 있습니다. 버거를 2개씩 종이봉투에 넣어서 비닐봉투에 재포장했습니다.


포장세트에는 버거에 포크와 나이프 피클이 들어있습니다. 이집의 피클이 마음에 들었는데 컵으로 예쁘게 포장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버거의 포장도 2중으로 되어 있고 꼼꼼하게 포장한 모습도 좋습니다. 포장시에 반으로 잘라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해야 사무실같이 좁은 공간에서도 먹기가 편하더군요.


버거의 모습입니다. 매장에서는 이렇게 빵이 분리된 상태로 나오는데 포장용은 그럴 수가 없으니 일반적인 버거형태로 나옵니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버거들의 단면을 보시면 그 두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비오는데, 신사역 근처에 계신분들은 델리하인즈에서 테이크아웃하시는건 어떠십니까? 맛은 보장합니다.^^

천 한번 콕! 찍어 주시는 아름다운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