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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WaRa / 2008. 6. 12. 12:11 / 만화 이야기
만화, 애니미이션이 가치가 없는 취미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지만 오타쿠들도 나름 재테크(보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높은 이익을 얻는 기법-한마디로 돈버는 방법)가 가능하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평소에 만화책을 모으다보니, 국내에 나오지 못하는 책들을 원서로 구입한 것이 몇권이 됩니다. 저는 작가위주로 고르다보니 그 작가가 좋으면 관련 책들을 모으게 되는데(동인지 까지 모으는 막장은 아닙니다...) 그중에도 좋아하는 작가중에 加賀美 ふみを라는 작가가 있습니다. 더 들어가면 제 소셜포지션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작가설명은 생략하고, 어느날 이 작가의 신작이 나왔는지 검색하다보니 옥션에서 이 작가의 책이 거래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경매금액은 3,000엔!! 제 눈을 의심했지요. 제가 그 책을 가져와서 본 정가는 440엔! 중고책이 무려 신책 정가의 7배수준으로 거래가 되고 있었던 겁니다.

이유가 있더군요. 이 작가가 신작을 내지 않은 것은 이름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加賀美 ふみを에서 かがみふみを(카가미후미오-발음은 같습니다)로 필명을 바꾸고 후타바사(=雙葉社)의 만화 액션 증간 '코믹 하이'에서 보통만화를 그리고 있더군요. 아시다시피 어둠계열작가가 메이저로 올라오면 과거의 어둠의 책이 주목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헬싱의 작가도 그렇고, 마호로도 그렇고 .... 음음 더이상은 제 소셜포지션을 위해서 모르는 겁니다. 이럴 경우 가끔 과거자료가 높은 값에 거래가 되는데, 제가 그걸 경험하게 되었군요. 뭐 비싸게 팔라고 해도 팔지는 않겠습니다만, 제가 고른 작품이 나름대로 인정(?)을 받고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기분이 좋네요.
저같은 하수가 이럴진데, 사나이 K****님같은 분들은 프리미엄책으로 따지면 재벌수준이실 것 같다는...

YaWaRa / 2007. 12. 27. 10:54 / 다른 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제테크>올해 수익률 최강 펀드는?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이런 기사가 떴네요.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1일 기준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운용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해외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로 70.70%의 수익률을 올렸다.

오늘 제가 가입한 펀드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년 1월에 만기가 되니까, 연장신청 여부를 물어온 전화였는데, 아 그렇지...제가 저 차이나 솔로몬 펀드 가입자였습니다. 1년전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몇십만원씩 월로 냈던 건데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내년에도 연장하고 1년이 지나서 이후로는 중도해지해도 위약금같은건 안 문다고 하니까, 계속 갈 생각입니다.

오타쿠들은 성격이 좀 집요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런 집요한 구석들을 잠깐만 다른데에 이용하면 제테크도 그렇게 어려운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만, 처음 잘했다고 나중에 잘하는건 아니니까, 오타쿠적인 집요함을 더 살려 봐야 겠습니다.
아뭏든 돈이 벌리니까 좋네요. 내년에도 뭔가 재미있는 재테크거리를 찾아 봐야 겠습니다.

추신 : 만기해서 찾지 않으므로 쏘지 못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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