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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의 지도 서비스가 생기고 나서 많은 분들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선명한 항공 사진과 더불어 실제 거리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로드뷰 때문입니다. 서울시내의 거리를 더 나아가서는 내가 사는 동네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죠. 누군가는 안 가도 되겠다는 얘기를 하니까요.

그럼, 이 시점에서 최근의 포털 지도서비스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구글(Google)을  살펴 볼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구글이 어떤 서비스를 보여주느냐가 앞으로 포털들이 어떤 지도서비스를 만들어 내는지를 미리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다음의 로드뷰를 살펴 보겠습니다.

 로드뷰 아이콘을 사용해서 보고 싶은 거리를 선택하고 선택된 거리는 이동커서나 자동주행을 통해 이동하면서 360% 회전하며 주위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확대된 이미지도 사생활이 우려 될 정도로 깨끗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아래의 풀스크린 모드처럼 전체 화면으로도 로드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내 등 제한 된 지역에서만 된다는 제약이 있지만, 콘텐츠의 화질만큼은 스카이뷰만큼이나 훌륭합니다.
당연하지만 다음(Daum)의 지도서비스는 대한민국 한정입니다.

그럼 이제 지도서비스의 원조인 구글 스트리트를 가 볼까요?
구글은 아해 왼쪽 상단의 동그라미 밑의 노란색 사람모양이 구글 스트리트 아이콘입니다. 지원이 되는 곳은 노란색으로 활성화되고 지원이 되지 않으면 회색으로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회색이죠.
 기본적으로 구글 지도의 풀 세트는 자국인 미국입니다. 구글스티리트뿐 아니라 거리의 풍경 사진, 거리를 이동하는 동영상까지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말 미국 여행 갈 필요없이 미국의 거리가 어떤 모습인지 알 정도입니다.

아래의 노란색 아이콘이 공중을 날아 다니시는 것이 보이시나요? 마우스커서로 아이콘을 드래그 한 상태입니다. 하단의 녹색이 비춰지는 길을 표시하고 있고 위의 말풍선에서 실시간으로 작은 거리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의 패션 스토어 들이 밀집되어 있는 11번가와 블리커 스트리트를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보안때문인지 매장의 간판들을 흐리게 한 상태더군요.

구글 스트리를 가동한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전체화면으로 보여지고 오른쪽 하단에 현재의 지도상의 위치를 표시하는 형식의 UI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화질은 다음쪽이 더 좋은 느낌이네요. 거리 이동 커서대신 왼쪽 상단의 콘트롤러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음은  키보드 커서로 이 기능이 지원됩니다.) 개인적으로 길을 하나하나 찍어서 이동하는것 보다는 이쪽이 콘트롤이 더 편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지도와 스트리트뷰를 양분해서 보는 모드 이런 구성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음의 보기 콘트롤 메뉴가 여기에 달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Daum)의 지도서비스는 우리에게 지금까지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2009년 2월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 퀄리티가 최상입니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도 열심히 달리는 상황이라 어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이제는 지도 퀄리티 보다는 현재의 컨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응용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지역 정보 검색 및 수익 모델 등을 연결하고 검색 및 이용에 편리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시하게 삼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지금도 노력하고 계실 겁니다.) 특히 오픈 API는 지도 서비스의 전용 지도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점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