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에서 요새 밀고있는 미소가 생라면을 조리해봤습니다.

일본요리 특히 면요리중에는 달거나 느끼한 것들이 몇있는데, 이 시오라멘이라는 것은 느끼한 축에 드는 녀석이라 몇가지 재료를 섞었습니다. 청양고추하나 파, 그리고 계란을 준비했습니다. 거기에 요새 제가 애용중인 장어돔 어묵을 약간, 숙주나 콩나물이 없는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걸 넣어야 국물이 시원해 지는데...


된장(미소), 소금(시오), 간장(쇼유)이것이 일본의 3대 라면이라는데, 그외에도 돈코쓰 라멘, 네기라멘 같이 그냥 붙이기도 합니다. 이 번의 시오라멘은 닭육수국물이 약간 들어 있네요.
일본 라멘은 그거 하나만 잘해주면 됩니다. 면따로 국물따로 특히 면을 너무 익히지 말고 젖가락으로 잘 저어가면 익혀주는 겁니다.(야끼우동할때 처럼...)나머지는 적당히 해주면 비슷한 맛이 나기는 합니다. 계란을 삶아서 반으로 하고 챠슈도 넣고 해서 재빠르게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시오라멘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가장자리에 기름이 뜬 것이 보이시죠? 여기에 김을 얹어서 먹으면 됩니다. 식사로는 좀 그렇고 간식으로는 괜찮겠더군요. 1인분치고는 양이 좀 적다는 것이 흠. 다음번에는 미소라멘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