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씨가 요한복음을 강의하고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니 상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건 마치 만화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제가 법학강의나 의학강의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갑자기 자신이 성경의 최고 권위자처럼 말씀하시면 대략 정신은 안드로메다.

그분의 강의를 들을 생각은 없지만 저는 도올 김용옥씨가 어떻게 떳는지 기억합니다.
1997년 차범근 감독에게 "기도는 골방에서 하라"고 하셨던 분이시죠.

기독교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 사람이 그걸 팔아먹고 이용해 먹을려는 모습은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냥 열심히 자기 길을 가시지 왜 성경을 가지고 이러시는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10%을 믿는 것도 반신도 아니고 99% 아닌 100%를 믿는 것입니다.
자신이 믿지도 않는 종교를 마치 전문가처럼 얘기하는 행위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이 일은 제가 정죄할 일은 아닙니다. 제가 할 필요도 없고....

김용옥씨는 자기자신을 위해서 이런 잘못된 행위를 멈추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정말 성경이 알고 싶으시다면, 추천도서 : 어? 성경이 읽어지네를 추천합니다. 성경은 유태인들의 신화도 몇몇 천재들이 꾸며낸 이야기도 아닙니다. 맹목적인 신앙으로만 믿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다들 아메바나 원숭이가 자기 조상이라는 얘기는 쉽게 믿으면서 왜 성경은 못 믿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