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송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광주로 간 날 마침 군대에서 휴가를 오신 애니메이트 회원 진욱님 덕분에 광주시내 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을 보기위해 저녁을 안먹고 10시까지 버텼다가 음식점을 찾으니 왠만한 음식점들은 문을 받아서 광주시내의 가장 번화가 (롯데마트가 있는 곳)에서 문을 연 음식점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 떡갈비가 먹고 싶어서 떡갈비를 하는 집으로 갔습니다.
참고로.....연휴기간동안 미식 포스팅이 러쉬를 이룰것으로 보여집니다. 근 1~2주동안 계속 음식점에서 사진을 찍었거든요. 자 그럼 시작합니다.
자 그럼 기본 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조촐한 찬이라고 얘기하시는 진욱님의 얘기를 들었지만, 이게 어디가 조촐!! 제대로된 사골국물까지 기본입니다. 거기다 나온 찬들도 하나같이 맛있잖아!!!
특히 저 묵은지(김치) 서울에서는 저것만 돈주고 파는 집들도 있는데, 기본...묵은지 제대로 맛 납니다. 사골국물도 왜이리 맛이 좋은지 평소 국물에 민감한 저로서도 상위랭크해주고 싶은 맛입니다. 이 모든것이 기본이라는 것이죠! 고추는 독특하게 매웠습니다.
오늘의 메인中하나인 떡갈비가 나옵니다. 약간 먹다가 정신을 차리고 찍었습니다. 떡갈비가 간이 약간 싱거운 맛이었으나 육질이나 맛은 좋았습니다. 원래 진욱님이 담양에서 먹자고 했던 떡갈비는 이것보다 맛있다고 하시니 어떤 맛일지는 나중에 맛을 봐야겠습니다.
떡갈비를 맛있게 먹고 있는 사이 주문한 육회 비빔밥이 도착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겁나게 맛있다!"라는 포스가 피어오르는 제대로된 육회 비빔밥입니다. 서울에서 맛도 별로 없는 육회 비빔밥이 9천~만원선인데, 단돈 6천원에 이정도를 먹을 수 있다니...행복합니다.!_!
이녀석을 비벼서 잘먹습니다. 그야말로 바닥까지 다 긁어 먹었습니다. 광주는 좋은 곳입니다. 더 놀라운건 제가 먹은 음식이 이 지역에서 최고 음식점이 아니라 '보통'음식점이라는거~ 거리만 아니면 정말 자주 가서 먹고픈 음식들이 즐비합니다...!_! 다들 광주에 가시면 육회 비빔밥은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