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촛불시위 참가한 고 3학생 수업 중 조사 '물의' 노컷뉴스
촛불시위한 학생들은 수업시간中에 경찰에게 끌려가 조사받는 고초를 당하는데,
우리 세대는, 나는 무엇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과거 대학생들을 잡아가던 공안경찰이 이제는 고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우리가 해야 할 짐을 왜 이 어린 아이들이 져야 하는 걸까?
내가 잃을 것, 손해볼것, 이익을 볼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스스로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비난하고 증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것이 아닐텐데...
그들이 보는 우리 어른들은 어떤 모습일까? 경찰옆에서 더 무섭게 바라보던 선생들의 모습은 아닐까...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게시판에 한자 한자 비난의 글을 읽고 옮기기 보다, 그들이 존경하고 삶의 모델이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나라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그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기보다, 되고 싶은 어른이 되자
최소한 이런 어른은 되지 말자.
전주 우석고등학교 교무실 063-211-0992
전주 덕진경찰서 김XX 경위
촛불시위한 학생들은 수업시간中에 경찰에게 끌려가 조사받는 고초를 당하는데,
우리 세대는, 나는 무엇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과거 대학생들을 잡아가던 공안경찰이 이제는 고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우리가 해야 할 짐을 왜 이 어린 아이들이 져야 하는 걸까?
내가 잃을 것, 손해볼것, 이익을 볼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스스로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비난하고 증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것이 아닐텐데...
그들이 보는 우리 어른들은 어떤 모습일까? 경찰옆에서 더 무섭게 바라보던 선생들의 모습은 아닐까...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게시판에 한자 한자 비난의 글을 읽고 옮기기 보다, 그들이 존경하고 삶의 모델이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나라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그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기보다, 되고 싶은 어른이 되자
최소한 이런 어른은 되지 말자.
전주 우석고등학교 교무실 063-211-0992
전주 덕진경찰서 김XX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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