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닌텐도의 오만

북미와 일본 유럽에 막강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Wii가 드디어 한국에 출시됩니다.
2006년 게임의 그래픽과 스케일에서 경쟁하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꽁수'를 써서 새로운 시장을 만든 닌텐도의 게임기는 그야말로 파죽시세로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 슈퍼패미콤 이후 빼았겼던 '게임기의 왕자'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더군다나 높아진 성능때문에 하드웨어에서 손해를 보고 소프트웨어로 수익구조를 만든 기존 게임구조에서 중고게임기(큐브)에 콘트롤러만 붙여서 하드웨어에서도 이익을 보는 구조로 만든 Wii의 성공은 닌텐도에게 최고의 효자였습니다.
그런 Wii가 한국에 들어옵니다.......만은 저는 게임기를 사지 않을 것입니다.

닌텐도가 잘나가봤자 한국 게임시장이 덕볼 일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미디어크리에이터판의 2007년 일본 가정용게임시장 판매량 탑 500 순위 를 보시죠. 500위의 소프트 안에 Wii소프트는 전부 58개 그중에서 16개 타이틀, 그나마 수익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Wii스포츠 상위 베스트 10에 Wii스포츠(1위), Wii Play(2위), 마리오파티8(36위), wii fit(11위) 등 죄다 닌텐도 자사의 소프트입니다.
결국 닌텐도 Wii는 철저하게 닌텐도를 위한 비즈니스고 나머지 기업들은 속된말로 이삭줍기(추수가 끝난뒤에 바닥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행위)로 연명하는 구조인 것입니다. 한국에 NDS를 그렇게 팔아 놓고 그걸로 이익을 본 업체라고는 유통하는 대원미디어 CF를 했던 스타들을 제외하고는 한국 게임소프트 시장에 도움을 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Wii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Wii는 닌텐도의 배만 불리고 말것이라는 것입니다.
레드링때문에 욕을 먹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는 그래도 많은 한국 게임 소프트회사에게 기회를 주었고 '킹덤언더파이어'같은 성공작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잘 되는 것은 그런 것일 겁니다.

닌텐도여 그 동네에 돈을 벌거면 자기만 살지만고 남들(우리나라)에게도 조금은 나눠주십시오. 나눠준다는 시융하면서 어물쩍 넘어가지 마시고... 그러면 서울 뉴타운으로 표얻어서 당선된뒤에 입닦는 정치인들과 다들게 없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