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화원작이 거의 쏟아져 나온다고 봐도 될 정도로 그전과 다르게 메이저드라마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현재 방영중인 원작만화 드라마에 대한 평가를 짧게 합니다.

바람의 나라 (원작-김진 바람의 나라)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올인, 불새, 주몽 등)
KBS 2TV 수,목 오후 9시 55분 | 강일수 연출(해신, 태조왕건 등), 정진옥(주몽, 해신)·박진우 극본
무휼(송일국) 연이(최정원) 유리왕(정진영)

단평: 만화 원작은 잊어라! 이것은 주몽2다!! 차라리 제목을 대무신왕으로 하는게 좋을 듯한 드라마
언제부터 무휼이 숨겨진 아들이었냐? 제작사도 각본가도 주몽 제작진이라지만, 좀 심하게 주몽을 의식했다.
만화 안본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원작을 바람의 나라란 제목으로 했으면 최소한 비슷하기라도 해야 할 것 아닌가!
현재 '베토벤 바이러스'와 시청율 경쟁중, 재미는 있다.

타짜 (원작 김세영/허영만) 제작사 올리브나인(주몽 공동제작, 마왕, 쾌도 홍길동 등)
SBS 월,화 오후 9시 55분 | 강신효 연출(올인, 불량가족), 박형진 극본(베스트 극장)
고니(장혁) 난숙(한예슬) 영민(김민준) 정마담(강성연) 아귀(김갑수) 짝귀(조상구)

단평 : 허영만 원작의 식객이 성공하고 바로 후속시리즈로 허영만 원작 타짜를 방영 바야흐로 허영만 바람이 불었다.
그런데..........이것 역시 원작은 잊어라 제목만 타짜다!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인물들 (난숙,영민)이 이야기자체를 라이벌 구도형태로 만들어 타짜자체를 트랜드 드라마로
만들어 버렸다. 초반을 보고 더이상의 기대를 접어 버린 드라마. 기본적인 드라마마저 재미없다.


보너스! 보너스!
베토벤 바이러스
모티브는 누가봐도 노다메 칸타빌레이지만 탄탄한 배역들때문에 인기상승중

바람의화원
소설이 원작이지만, 제작자들의 철학이 느껴진다. 순정만화틱한 연출이 곳곳에 들어있고 무었보다 문근영의 연기는 놀랍근영~ ^^ 그림과 인물이 어울림, 여성들의 안타까운 마음들이 전해지는 훌륭한 드라마. 개인적으로 현재 드라마중 최고 점수..
조성모의 노래와 함께 가을분위기의 순정틱한 드라마, 오히려 이게 더 만화적 연출이 많다.

결론: 만화원작 드라마는 제목만 원작이근영~ 근영이는 여전히 귀엽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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