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기적을 믿으십니까?
지금 제가 하는 얘기는 기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교회에서 중고등부를 섬긴지 어언 6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내년부터는 중고등부를 떠나 초등부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중고등부를 맡았던 2000년 5월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두운 얼굴에 힘이 없이 무기력하고 작은 소리밖에 내지 못하던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면 20여명이 겨우 출석을 하고,
그나마 그 아이들조차 제대로 된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1,2년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와서 다 때려치고 싶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섬겼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선생님들도 하나둘씩 생겼습니다. "이 아이들을 이대로 놔두면 우리의 미래가 어렵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6년 그 아이들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처음 20명으로 시작한 중고등부는 이제 매주 50명이 나오게 되었고,
제가 처음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가르쳤던 아이들은 어느새 고3이 되었고 이제 대학생이 되어 제 블로그에 덧글을 답니다..^^
힘이 없던 목소리의 아이들은 수백의 사람앞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리더들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 6년만에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눈앞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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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제자들은 다시 저처럼 아이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이 힘든 세상에서 꿈을 가지고 바르게 살려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늘려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은 다시 사랑하는 제자들을 늘려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올해로 중고등부를 마치면서 다시 다짐합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라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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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속에 숨어 있는 YaWaRa를 찾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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