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기행 - 부산 어묵의 원조
맛있는 오뎅요리만들기의 실험으로 성공과 실패를 하면서 어느정도 완성형에 가까운 메뉴얼이 나왔기에 이번에 소개를 합니다.
이번에는 그냥 말이 아닌 집에서 실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만들다 보니, 이건 오뎅국물뿐 아니라 대부분의 맛국물(다시)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1. 도구]
a. 오뎅국물을 내는데 불편했던 것이 한번 사용하고 난 재료들을 고스란히 버려야 했던 것입니다. 국물내는 특성상 몇번이고 우려낼 수 있는데, 보관이 용이하지 못해서 고민하던 중에 발견한 도구입니다. 멸치망, 다시다망이라고 불리며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능하면 가장 큰 녀석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 안에다가 아래의 재들을 집어 넣으면 국물도 깨끗해 지고 한번 사용한 국물재료를 다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b. 오뎅 꼬치 뭐 이건 있어도 없어도 괜찮은데, 집에서 분위기 내려면 구하시면 됩니다. 가장 간단한 것은 꼬치가 달린 오뎅을 한번 사서 그대로 쓰는것입니다. 꼬치는 길이가 길수록 좋습니다.
[2. 맛국물(다시だし)]
국물을 내는 재료를 소개합니다. 첫번째 국은 채소 및 해초 류 식물군
a. 청양고추 국물을 끝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필요합니다. 필수!
b. 양파 c. 흙대파파뿌리 d. 무우 시원한 국물을 내는데 필요한 3총사
e. 무뿌리 요새 제가 선호하는 식재료인데, 무우와 배추의 중간맛을 내는 말그대로 시원하면서 달콤한 맛이 납니다. 추천!
f. 다시마
두번째는 해산물그룹입니다.
a. 훈연가다랭이(가쓰오부시) 우동국물 등 다시마와 조합하면 맑은 은은한 국물맛을 내는 재료
b. 황태머리 대구나 북어머리보다는 역시 황태죠. 황태는 대구를 눈, 비를 맞으며 말리고 얼리고를 반복해서 만드는 재료입니다. 값이 좀 되지만 황태머리로 국물을 내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c. 홍합 생홍합은 보관이나 가격면에서 좀 그래서, 말린 홍합을 물에 불린 뒤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바다맛이 느껴지죠.
d. 홍새우 두절새우말고 홍새우입니다. 국물을 내는데는 홍새우가 좋습니다.
e. 멸치 아래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물용 멸치는 대멸입니다. 머리를 떼서 넣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다 넣습니다.
[3. 오뎅]
제가 부산어묵을 얘기하면서 말씀드린 어묵을 구하기 힘들다는 분들이 많아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딱 한군데 인터넷으로 파는 곳이 있더군요. 조금씩 사기에는 배송비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까, 간단하게 GS마트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총판에 전화해서 대량으로 구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도어묵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4. 요리]
자 이제 설명이 끝났으니 요리를 만들어야죠? 이건 어디까지나 집에서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시고 1~4인용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1~4인용 라면 끓일 정도의 물을 넣으시고 저 재료들을 다시마망에 넣으십시오. (무우를 설마 통으로 넣으실 분들은 없으리라 보고...) 다시마망을 냄미에 퐁당~
간은 간장과 소금만 사용하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드는 맛있는 오뎅국물이 완성!!
이제는 오뎅만 취향에 따라 크기를 조절해서 넣고 다진 파로 마무리~ 바로 드시면 됩니다.
저 다시마망은 사용후에 냉동실에 집어 넣었다가 다시 사용하면 2~3회는 더 우리실 수 있습니다.
오뎅을 찍어먹을 간장소스는 취향에 따라간장에 겨자, 청양고추, 파 등을 넣어서 맛을 내십시오.
저는 전에 얘기한대로 허니머스타드나 칠리소스를 찍어도 먹습니다.
[응용편]
이 국물은 오뎅만 하는게 아니더군요. 생우동만 넣으면 훌륭한 분식집 화학조미료 우동과는 비교도 안되는 판타스틱한 우동이 나오고 된장을 풀면 된장 국물 라면 면발을 넣어도 훌륭합니다. 잘만든 국물하나 10요리 안부럽다. 그 응용은 여러분들 스스로가 개척하시는 겁니다.
자 그럼~ 이것으로 요리 강좌를 마칩니다. 저 맛을 내기 위해서 서울을 비롯한 유명한 오뎅집들의 맛을 분석한 결과 제가 만든 국물이 그렇게 떨어지는 맛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국물맛은 커다란 솥에서 많이 하면 할수록 맛이 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요리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이걸 냉동해서 오뎅하고 세트(부대찌게세트처럼)로 팔아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재료가 고가라 수지가 안 맞겠더군요.(누가 저 세트를 만원돈에 사겠어요.) 자 그럼 맛있는 오뎅국물로 올 겨울을 행복하게 만드세요~~
마음에 드시면 추천도 해 주시구요...^^
* 작년의 통계를 분석해서 흐름에 따라 아예 식도락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가 아니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말처럼 즐겨 보겠습니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 비율은 아마 만화/애니메이션:식도락 비율이 2:1 정도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오뎅요리만들기의 실험으로 성공과 실패를 하면서 어느정도 완성형에 가까운 메뉴얼이 나왔기에 이번에 소개를 합니다.
이번에는 그냥 말이 아닌 집에서 실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만들다 보니, 이건 오뎅국물뿐 아니라 대부분의 맛국물(다시)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1. 도구]
a. 오뎅국물을 내는데 불편했던 것이 한번 사용하고 난 재료들을 고스란히 버려야 했던 것입니다. 국물내는 특성상 몇번이고 우려낼 수 있는데, 보관이 용이하지 못해서 고민하던 중에 발견한 도구입니다. 멸치망, 다시다망이라고 불리며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능하면 가장 큰 녀석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 안에다가 아래의 재들을 집어 넣으면 국물도 깨끗해 지고 한번 사용한 국물재료를 다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b. 오뎅 꼬치 뭐 이건 있어도 없어도 괜찮은데, 집에서 분위기 내려면 구하시면 됩니다. 가장 간단한 것은 꼬치가 달린 오뎅을 한번 사서 그대로 쓰는것입니다. 꼬치는 길이가 길수록 좋습니다.
[2. 맛국물(다시だし)]
국물을 내는 재료를 소개합니다. 첫번째 국은 채소 및 해초 류 식물군
a. 청양고추 국물을 끝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필요합니다. 필수!
b. 양파 c. 흙대파파뿌리 d. 무우 시원한 국물을 내는데 필요한 3총사
e. 무뿌리 요새 제가 선호하는 식재료인데, 무우와 배추의 중간맛을 내는 말그대로 시원하면서 달콤한 맛이 납니다. 추천!
f. 다시마
두번째는 해산물그룹입니다.
b. 황태머리 대구나 북어머리보다는 역시 황태죠. 황태는 대구를 눈, 비를 맞으며 말리고 얼리고를 반복해서 만드는 재료입니다. 값이 좀 되지만 황태머리로 국물을 내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c. 홍합 생홍합은 보관이나 가격면에서 좀 그래서, 말린 홍합을 물에 불린 뒤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바다맛이 느껴지죠.
d. 홍새우 두절새우말고 홍새우입니다. 국물을 내는데는 홍새우가 좋습니다.
e. 멸치 아래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물용 멸치는 대멸입니다. 머리를 떼서 넣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다 넣습니다.
[3. 오뎅]
제가 부산어묵을 얘기하면서 말씀드린 어묵을 구하기 힘들다는 분들이 많아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딱 한군데 인터넷으로 파는 곳이 있더군요. 조금씩 사기에는 배송비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까, 간단하게 GS마트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총판에 전화해서 대량으로 구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도어묵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4. 요리]
자 이제 설명이 끝났으니 요리를 만들어야죠? 이건 어디까지나 집에서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시고 1~4인용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1~4인용 라면 끓일 정도의 물을 넣으시고 저 재료들을 다시마망에 넣으십시오. (무우를 설마 통으로 넣으실 분들은 없으리라 보고...) 다시마망을 냄미에 퐁당~
간은 간장과 소금만 사용하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드는 맛있는 오뎅국물이 완성!!
이제는 오뎅만 취향에 따라 크기를 조절해서 넣고 다진 파로 마무리~ 바로 드시면 됩니다.
저 다시마망은 사용후에 냉동실에 집어 넣었다가 다시 사용하면 2~3회는 더 우리실 수 있습니다.
오뎅을 찍어먹을 간장소스는 취향에 따라간장에 겨자, 청양고추, 파 등을 넣어서 맛을 내십시오.
저는 전에 얘기한대로 허니머스타드나 칠리소스를 찍어도 먹습니다.
[응용편]
이 국물은 오뎅만 하는게 아니더군요. 생우동만 넣으면 훌륭한 분식집 화학조미료 우동과는 비교도 안되는 판타스틱한 우동이 나오고 된장을 풀면 된장 국물 라면 면발을 넣어도 훌륭합니다. 잘만든 국물하나 10요리 안부럽다. 그 응용은 여러분들 스스로가 개척하시는 겁니다.
자 그럼~ 이것으로 요리 강좌를 마칩니다. 저 맛을 내기 위해서 서울을 비롯한 유명한 오뎅집들의 맛을 분석한 결과 제가 만든 국물이 그렇게 떨어지는 맛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국물맛은 커다란 솥에서 많이 하면 할수록 맛이 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요리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이걸 냉동해서 오뎅하고 세트(부대찌게세트처럼)로 팔아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재료가 고가라 수지가 안 맞겠더군요.(누가 저 세트를 만원돈에 사겠어요.) 자 그럼 맛있는 오뎅국물로 올 겨울을 행복하게 만드세요~~
마음에 드시면 추천도 해 주시구요...^^
* 작년의 통계를 분석해서 흐름에 따라 아예 식도락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가 아니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말처럼 즐겨 보겠습니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 비율은 아마 만화/애니메이션:식도락 비율이 2:1 정도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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