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여 가을엔 사랑을 하자 - 허니와 클로버 1.
하구미X시노부(동류를 만났을때) - 허니와 클로버 2.
야마다X마야마(외사랑의 아픔) - 허니와 클로버 3.
리카X마야마(성공한 스토커) - 허니와 클로버 4.
야마다X노미야(기다려주는 사랑) - 허니와 클로버 5.
타케모토X하구미(좋은사람) - 허니와 클로버 6. 
허니와 클로버 연작 시리즈 후기


국내에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동시에 유명해 지기 시작한 만화지만, 일본 슈에이샤의 순정지 영유에 연재한(막판에 영유에서 코러스로 옮긴다.) 우미노 치카의 첫 장편인 허니와 클로버는 일본에서는 줄여서 <하치쿠로>로 불려지는 만화다. 이 만화는 순정만화이면서도 남녀 구분 없이 사랑받는것을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도 관심을 끌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인데, 작가 우미노 치카(羽海野チカ)는 원래 굿즈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를 그리던 작가로 데뷔작인 이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출판사가 슈에이샤이면서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을 정도로 흥행과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이다.

왜 이토록 이 만화가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사랑 받는 만화가 되었을 것인가? 그것은 지금 세대를 살고 있는 청춘들의 공감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사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랑은 서로가 엇갈려 있다. 타케모토는 하구미에 한눈에 반하지만 하구미의 마음은 시노부에게 가있고 야마다는 마야마를 좋아하지만 마야마는 리카를 좋아한다. 이렇듯 이들의 사랑은 엇갈려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만, 상대방은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것. 지금의 많은 청춘들이 겪는 평범한 이야기를 작가는 자연스럽게 섬세하게 거기에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이끌어 간다. 거기에 주인공 타케모토가 하구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너무나 공감이 된다. 결국 이 만화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남의 이야기가 같지 않은 사랑 이야기"때문이다. 맨처음 자신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처음 다가 오던 때 그것이 사랑인지 모르고 빠져들던 그 순간들, 이런 사랑의 순간들 청춘의 한 페이지가 우리의 가슴을 움직이게 한다.

후반부 7권을 넘어오면서 만화는 더 진지해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10권이 완결인 이 만화는 아마 극적인 반전이 있지 않을까 하며, 기대하는 중이다.
하구미나 시노부같은 천재성도 없이 평범한 사람이 앞으로 무엇이 될지 막연했던 타케모토 등 이들 모두는 우리 보통 청춘들의 모델일 것이다. 이 만화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이것일 것이다. 다케모토가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한 자전거 전국 일주처럼 우리 청춘들은 지금 자신을 찾고 있는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지 모른다.비록 이 만화가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납득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만화속에 비쳐지는 세계와 지금 현실을 사는 세상을 경험하고 깨닫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당분간 저는 허니와 클로버에 Feel이 받아서 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하나 하나씩 끄집어 내면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화 속에 명장면 명대사와 함께 저와 제 주변의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서 가을의 맞는(응?) 사랑 이야기를 풀어 갈까 합니다.


자 준비 되셨습니까? 그럼 이제 사랑을 합시다~~!!

청춘들이여 가을엔 사랑을 하자 - 허니와 클로버 1.
하구미X시노부(동류를 만났을때) - 허니와 클로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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