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를 보고 왔습니다.

유하 감독의 영화를 안다면 이 영화가 해피엔딩일 거라는 생각은 애초부터 버리셔야 합니다.

유하 감독의 작품은 뒤에서 감독의 이런 소리가 들려 옵니다 "니들도 별 수 없는 인간이다. 누구도 선하고 착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은 어차피 더러운 곳이다" 라는 얘기가요.

유하 감독의 영화는 아주 잘 만듭니다. 박찬욱 감독의 잔인성 보다는 유하 감독은 로맨스도 집에 넣고 액션도 있고, 음모와 배신까지 아주 잘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끝은 동의 할 수 없는 그의 세계관을 보아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배우라면 유하 감독과 일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의 영화에 주연을 맡는 배우들은 뜹니다. 별볼일 없는 연기의 배우라도 트레이닝을 하는 것인지 제대로 연기를 합니다. 특히 조인성과 종수역을 맡은 배우 제대로 연기한다. 조인성 망가지는 모습 보기도 이번이 처음이고...
흥행은 월드컵만 아니었어도 200만은 너끈히 넘을 영환데 얼마나 롱런을 하는지 봐야 할것 같다.

당신은 못말리는 땡벌(땡벌~♪) 당신은 날울리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영화중에 나오는 이 노래가 왜이리 슬프고 불쌍하게 들리는지... 보시면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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