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Kindle Third Generation With 3G + Wi-Fi  by wired.com 제품리뷰

아마존의 타블릿 'e북단말기(e-Reader) 킨들'이 3세대 제품을 발표하면서 눈에 띄는 점은 아이패드와 같이 3G와 Wi-Fi를 지원한다는 것과 가격파괴입니다. 3G는 189달러, Wi-Fi는 139달러라는 것으로 국내 출시되는 대부분의 'e북단말기'들이 2~30만원대입니다.  이번 제품은 5-way 시스템을 사용하는 키보드를 사용하고 키가 약간 크게 조정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킨들2 보다 21% 작아지고 15% 가볍게 제작되었으며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온 나온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시일은 2010년 8월 27일!


 킨들은 여전히 흑백이지만 용량은 4GB까지 확장가능하고 배터리가 무선연결상태로 한달이 간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킨들3이 발표되면서 긴장하는것은 역시 가격이겠지요. 139$는 현존하는 e북단말기 중에 가장 싼 가격입니다. 반즈앤노블의 와이파이 버전 ‘누크’ 와의 가격경쟁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2010년 연말에는 99$까지 갈것이라는 예상도 하는데, 이 경쟁이 어디까지 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2007년에 첫 출시된 킨들의 이번 3세대 킨들은 리뷰에서 아주 훌륭한 점수를 받았네요.(10점 만점에 9점!) 사실 애플의 '아이패드'의 경쟁은 '안드로이드 패드'가 아니라 '킨들'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블릿PC가 현란한 외관, 선명한 컬러 디스플레이, 수 많은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킨들의 목표는 종이책과 비슷해 지는 것이죠. 그렇기에 이번에 나온 3세대는 더욱 단순해지고 작아지고 가벼워진 것입니다. 이 시대에 이런것이 통하겠느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사람이 언제나 화려함만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단순한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답을 킨들이 찾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아마존의 컨텐츠지원도 빼놓으면 안되겠지요?

시장을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은 흥미진진하지만 이북업계에 계신 분들은 방향잡기가 참 힘든 시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 한번 콕! 찍어 주시는 아름다운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