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명품, 지는 명품…코치↑, 페라가모↓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머니투데이의 패션사이트 '스타일M''이 유통업계를 통해 주요 백화점 명품 브랜드의 2007년과 2009년 연간 매출 순위 변화를 조사한 결과, A백화점의 지난해말 기준 명품 브랜드 매출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최근의 명품 브랜드 매출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일것 같습니다.

<2007년과 2009년 백화점 패션브랜드 연간 매출 Best 5>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구찌
까르띠에

베스트5는 말 그대로 시대와 취향을 타지않는 명품들이 차지했네요. 지난주 분당 애경플라자(구 삼성플라자) 백화점에는 루이비통매장에 늘어선 긴 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렴하지도 않는 브랜드에 그 정도의 줄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얘기겠지요. 까르띠에는 패션브랜드라기 보다 시계, 주얼리 브랜드라 결혼예물로 꾸준히 나가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코치 브랜드가 10위권안에 들어갔는데, 이 브랜드는 명품이라기보다는 메스티지(mass-tige, mass(대량)과 prestige product(명품)의 합성어)라고 불러야 겠지요. 기사에 소개는 안되었지만 루이까토즈도 그런 브랜드 중의 하나죠. 디올이 많이 떨어졌다는것이 좀 이해가 안가는데.... 디올을 좋아하는 층이 젊은 층으로 바뀌면서 백화점이 아닌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것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직도 디올 옴므의 청바지를 입고 싶을 뿐입니다.--;

결론은 명품을 입기보다 자기 자신이 명품이 되는게 더 중요하지 않느냐라는 잡생각으로 마칩니다. 명품 살 여유가 있으면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