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소개해 드린 만화계의 누군가의 결혼식이 토요일에 있어 명동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성당 결혼식은 처음이었습니다만....교회와 달리 또 뭔가 재미있는 결혼식이었습니다.
교회 결혼식을 처음 접한 일반인의 심정이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느낀점 만화계에 분들은 거의 다 오셨더군요. 박관형님, 서찬휘님, 선정우님 등등도 오셨고(모두 이글루스를 쓰시는 분들이군요.)
워낙 이분이 도서출판 대원, 학산문화사, 콘텐츠 진흥원, 현재의 학습만화출판사까지 두루 두루 거치셨던 분들이라 그런지 각계 각층의 분들이 오신거죠.

결혼식장에 결혼하는 그분과 얼굴이 거의 흡사한 분이 계셨던 것입니다. 애가 셋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분의 형님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비공식적인 소식통에 의한면 그분의 동생분(^^;)이라고 하십니다. 아닐거야...아닐거야..동생이 자제분들이 셋인데 형이 지금 결혼이라니..아닐거야.....
결혼식후의 다른 분들의 에피소드를 보면 그 동생분에게 결혼 축하한다거나, 살이 좀 쪘구만...등등의 덕담이 오갔다는...그정도로 닯았습니다.

만화판에 얼마 안되는 인연을 맺고 있는 분이고 지금까지 함께한 몇가지 일들도 있고해서 진심으로 이분이 앞으로 행복하게 사시기를 소원합니다. 늦게 가신 만큼 더 잘 사시기를....^^

나도 싱글부대 배신할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