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부소장 "반토막 펀드 탐욕 탓"
연합뉴스

어제 'MBC 100분토론-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경제의 대처방안' 에서 제가 펀드를 가입한 미래에셋의 부소장님이 투자자들에게 친히 훌륭한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의 한상춘(68) 부소장님께서는 손석희 앵커가 "펀드가 반 토막이 난 개미투자자들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자 "사실 지금까지 환매를 못한 것은 여러 가지 개인의 탐욕이라든가 기대심리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말씀하셨네요. "사실 저희(미래에셋)들이 작년 12월초 올해 1월초에 이러한 위험에 대해 사전에 많이 경고한 상태였다"고 주장하네요.
1년만기되는 펀드를 연장하라고 연락준게 1월초였는데, 연장=경고 였나 보군요.

저는 이렇게 해서 개인의 탐욕때문에 스스로 돈을 날린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이야~ 자기네 회사 상품에 투자해서 돈날리는 사람한테 하는 소리가 명작이네요. 어째 무책임한거라고 입만열면 거짓말하는건 현직 대통령 그대로 닮았다는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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