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례, 갈매, 다산, 미사, 감일, 운정 등을 돌아보고나서 개인생각

2016년 9월에 둘러본 신도시 지역 얘기입니다. 모 카페에 올린걸 지도정보 추가해서 올립니다.
* 여기 나오는 실시간 교통상황은 제일 한가하다는 평일 오후 2~3시 기준입니다.

추석연휴가 길어서 가족끼리 속초로 여행을 가기전에 차를 정비했더니 엔진오일부터 브레이크패드 등등 많이 갈아야 한다고 해서 40여만원을 날리고 그게 아까워서 차를 타고 서울 주변 신도시를 쭈욱 돌아봤습니다. 

집이 광진구라 동탄이나 마곡 이런데는 못 가보고요. 일단 두서없이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전혀 특정지역 비하나 불순한 목적이 없음을 강조드립니다.(이런게 항상 걸리더라구요) 

그렇습니다. 24시간 서울로 오고 가는 길은 붉은색입니다. 다음 지도로 보기

위례 : 교통문제 이거 어떻하지?

제일 먼저 건설을 시작해서 다 지은줄 알았는데, 여전히 공사판입니다. 다 지으면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먼지 많이 날리네요. 집값이 서울 강남수준으로 오르고 있다는데, 돈문제를 제쳐두고 이곳의 심각한건 교통! 제가 예전부터 거여동에 살면서 분당으로 왔다갔다 했을때부터 이곳 잠실로 통하는 송파대로가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지금은 완전 최악이네요. 트렘이 들어온다. 지하차도가 생긴다, 전철이 연장된다 이러기는 하는데, 그건 그때가봐야 아는거고, 아무튼 공사판+교통문제이게 해결되면 좋은 곳이 되겠지요. 

이제 입주를 시작한 상황인데 일부 구간교통이..... 다음 지도로 보기

미사 : 벌써걱정되는 교통문제

지난주 금요일 스타필드갔다가 1시간이상을 그 앞에서 1km를 못가고 있었습니다. ㅠㅠ 여기는 그래도 서울로 빠지는 도로가 2군데(미사대로에서 미사강변남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있어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일을 겪으니, 아직 미사아파트들이 반도 안들어온것 같은데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평지에 한강이 보이는 좋은 동네입니다. 이제는 미련을 버려야...ㅠㅠ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는 거~ 다음 지도로 보기

감일 : 숲세권만큼은 보장

지금은 황무지도 아니고 땅을 다지고 있는 분위기네요. 길도 새로 만들어질것 같고, 어찌되었든 주변은 자연환경만큼은 요즘 유행하는 숲세권 그 자체입니다. 교통문제도 다른데 비해 원할할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은 그때가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개인승용차가 필수인 동네다 싶습니다. 제가 볼때는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은퇴해서 살면 건강에 좋을것 같은 느낌? 직장도 강남쪽이라면 미사보다도 좋은 위치 같습니다. 뭐 이제 땅 다지는 중이니까 더 지켜봐야죠. 

앞뒤로 산...입니다. 다음 지도로 보기

갈매 : 단독으로는 생활이 힘들겠다. 

이곳은 제가 공임계약하면서 갔는데 지역이 미사와 같은 평지라 탁트인 느낌입니다. 그래도 미사처럼 강이 없어서, 그냥 평지일뿐이라는거~ 문제는 여기도 교통문제가 있는 것이 상봉<->신내 구간이 많이 막힙니다. 여기도 민자 고속도로가 생기고 6호선 신내역 연장이 내년에 마친다고 하니 좋아질듯 한데, 실제 갈매자체는 주거지만 있고 큰 쇼핑몰 등은 주변지역으로 이동해야 해서 그만큼 교통문제가 절실해 질듯 합니다. 장점을 억지로 잡으면 지구 규모가 작아서 걸어서 전체 지구를 생활권으로 할 수 있다는 정도?

지도만봐도 복잡... 다음 지도로 보기

다산 : 일단 지금은 판단 보류

여긴 여전히 황무지에 공사판인데, 아직 뭔가가 더 지어지면 모습이 보이겠죠? 

다산의 무슨 아파트가 한강이 보이고 잠실까지 3정거장이라고 얘기하는데 왕숙천이면 모를까 초고층에서 날씨좋은날 아니면 한강이 보일까 싶습니다. 과장이 많이 심하더라구요. 

엄청 넗습니다. 심지어 공원마저... 다음 지도로 보기

운정 : 이제 제법 자리가 잡힌 신도시

여긴 여동생이 살아서 이번 추석때 방문한건데요. 갈때마다 건물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게다가 서울쪽에 비해 땅값이 저렴한지라 호수공원이 있는데 정말 올림픽공원급이더라구요. 처음 동생이 3년전인가 갈때는 아파트하나있고 황무지 지나면 또 아파트 있고 그랬는데, 자리가 잘 잡힌것 같습니다. 단지 서울기준으로 멀~찌감치에 있기에 파주나 일산이 직장생활권이 아니라면 서울출퇴근은 애로사항이 꽃피겠더군요. 전철이 있어도(야당역?) 상암동이나 홍대정도 커버가 가능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