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본업은 웹기획자입니다. 그리고 서브직업은 만화연구가고 취미가 식도락이었지요. 그런데 취미와 본업을 본의 아니게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식도락 관련 글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 점은 분당의 럭셔리한 동네 정자동에 위치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 et M'amie (마미인더키친)입니다.
회사회식(이면서 팀성격상 맛집 조사)때문에 찾은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맛보기 힘든 개성있는 요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음식 가격이나 양도 적당하고 우리나라입맛에도 맞는 그런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고기요리, 해산물 요리 등등을 다 먹어 본 후에 제가 추천하는 요리를 몇가지 소개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이 평가에만 의존하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1. 고기요리 (소, 돼지. 닭) 요리는 보통은 되지만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2. 샐러드역시 맛은 좋지만 가격대비로는 좀 높은 편입니다.
3. 해산물 요리는 가격대비 성능이 만족스럽습니다. 재료들의 신선함이 느껴지고 우리나라 사람입맛에 맞는 요리들입니다.
   일단 푸짐하고 느끼하지 않습니다. '어부의 스튜'와 아래 사진에 나온 '프로방스 해산물 요리' 적극 추천입니다.
4. 이집의 디저트야말로 안먹으면 후회합니다. 식사안하고 디저트만 먹으러 와도 훌륭할 정도입니다. 이날 먹은 쇼콜라 퐁당(Chocolat fondant)과 아이스크립과 파이 설탕에 절인 복숭아가 함께 한 요리는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프랑스 분들 이런걸 자기들끼리만 드셨단 말이죠. 부럽습니다...ㅠㅠ

총평을 하자면 고기요리는 보통, 해산물은 Good! 디저트는 최강!! 되겠습니다.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 삼성 아데나루체 지나서 미켈란쉐르빌 1층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Break Time : pm 3:00~pm 5:30)
031-782-0102

자! 즈~어질 폰카 사진 나갑니다~

<프로방스 해산물 요리> 신선한 해산물에 크림소스와 파스타의 종합선물, 이날 먹음 음식중에 가장 푸짐했다.



<타르트 따땅 >바삭한 파이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고, 설탕에 조린 복숭아와 호두를 곁들인 디저트, 정말 맛있다. 폰카로 찍어서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쇼콜라 퐁당> 브라우니 가운데 진한 쇼콜라가 들어 있다. 환상의 맛을 보고 싶으면 이것을 먹어라!!

다른 분들의 리뷰도 있습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제이미 올리브님의 떠오르는 프렌치 레스토랑 [마미인더키친] - 비밀닷컴

앞으로는 직업과 취미의 경계가 모호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 A모님의 제보로 디저트 요리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은 비밀닷컴에도 같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