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세에 언론(이라고 쓰고 기레기들이라고 읽는)의 흐름이 무슨 부동산 폭등에 지금 안사면 큰일날것처럼 기사를 연일써대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제 기준으로 해석하면 한마디로 정의됩니다.

어서 막차를 타서 제 매물을 받아가세요.

부동산관련 언론기사는 95%이상이 data빼고는 믿을게 없는 기사입니다.
그 기사에 Data만 얻으시고 분석은 별도로 해야 하죠. 오늘 시간이 비어서 현재 부동산 이슈들에게 대해 간단히 제 생각을 얘기드리고자합니다.

1. 정말 지금 부동산이 폭등이고, 이 정부 정책이 실패하고 있나요?
   제 답은 "아닙니다. 거짓말입니다."라고 정의드립니다. 아주 간단한 비교 data를 드리겠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세를 가장 핫한 서울 강남(도곡동)과 경기도에서 가장 핫하다는 하남미사(망월동)로 놓겠습니다.

먼저 강남입니다. 상승하고 있는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17년 8월과 17년 5월의 그래프는 완전 직각으로 상승하다가 상승곡선에 완만해 졌습니다. 이 상승곡선이 계속 완만한 그래프로 가기만 해도 안정화되는 겁니다. 물가상승률만큼은 집도 오르는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언론에서 떠드는 만큼 폭등각이다? 그건 아니죠. 폭등각은 앞에 언급한 시기죠.


경기도에서 가장 핫하다는 미사 작년 부동산 대책이후로 상승없습니다. 평생선 유지죠. 이 상태면 어떤 외부적인 요인이 터지는 순간 하락 각입니다. 지금상황은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경기도에서 가장 핫하다는 곳이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지금 전세매물이 마구 쏟아지는게 경기도 신도시의 흐름인거.
때문에 언론보도는 마치 홈쇼핑 광고를 보는듯 합니다. 이게 무슨 기사인가요? 기레기들이지.

"지금 계속 상승!" "앞으로도 계속 폭등!" "지금이 마지막 기회!"

굳이 돈들고 지금들어가시는 분들 막지는 않겠지만(대출없는 자기돈이라면야~) 막차라는걸 아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기레기들의 소설성 기사들도 바로 막차타는 분들을 위해 연일 이런 기사를 내는 거죠.

2. 부동산정책과 주거복지정책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이번 정부가 연일부동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과연 이번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어떤걸 냈는데요?
정부가 낸 정책은 2017년 8.2 부동산 정책이후 없습니다. 11월에 낸 것은 주거복지정책입니다. 즉 이번 정부들어서 낸 부동산 정책은 한번뿐입니다. 단 한번으로 저 그래프만큼의 효과가 난 건데, 기레기들은 이렇게 프레임을 짜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부동산 시장이 폭등하고 있다. 무능한 정부다! 장관 사퇴하라!

이렇게 민감하게 시장반응하시는 분들은 전정권때는 뭐하셨나 싶더라구요.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 속아넘어가죠.
이정도는 되야 잘못된 정책이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가 수억짜리 집을 억대 대출받아서 구입하려고 할때 더 많은 사람들은 당장 다음달 월세부담 걱정하는 불안정한 주거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제가 볼때 부동산 정책이 또한번 나오는 시기는 민감성을 고려 중인듯 합니다. 6월 지방선거 전후에 한번 더 정책이 나올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때 이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방향성에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3. 다시 한번 시장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원칙을 얘기드립니다.
 - 집이 오르던 말던 안정적인 좋은 주거환경은 꼭 필요하다.
 - 집하나 사면서 오를지 말지 고민하지 말아라. 집한채 오른다고 그거 팔면 어디서 살거냐!
 - 싼집을 사는게 목표면 (특정지역 언급에 양해를 구합니다.)서울 화곡동 빌라하나 사라.
 - 목표는 좋은 주거환경을 잡고 진행하라
 - 전체 집값의 30%이상은 대출받지 말아라. 사람 살려고 집사는거지. 집살려고 사는거 아니다.
 - 현재가 행복해야 미래도 행복할 보장이 크지, 지금도 불행한데 미래가 행복하다는 보장은 누가 하나?

흔들림없이 남의 애기에 혹하지 마시고 탐욕에 넘어가지 마시고, 바른 판단으로 좋은 주거환경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기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시장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