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제 인생에서 정리하고 준비하는 한 해였습니다.
제 인생에서 꼭 해봐야 하는데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게 시도했고 몇가지는 성공했고 몇가지 시도는 아직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은 2007년을 추억하며 행복해하는 YaWaRa (아주 극미한 미화가 있습니다.)]

1. 일단 제 경제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때문에 돈갚는 인생에서 돈버는 재미로 급전환되었고 성공적으로 재테크를 진행중입니다.
2. 제 성격중 하나인 집요한 성격을 조금씩 확장해서 겉모습 꾸미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젠 왠만한 남자 옷 트랜드는 대충 감이 잡히고, 올해 처음으로 제가 제 옷을 고르고 남의 옷을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타쿠적 성격은 세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성격이더군요. 단지 모든 생활이 이러면 참 피곤한데 말이죠....
3. 한번쯤 편안히 가보고 싶었던 부산영화제와 부산 맛집들을 여유있게 둘렀봤습니다.
4. 인생에 여유와 평안이 가득한 한 해였습니다. 부작용은 세상이(내 정적들 포함) 너무 우습게 보인다는 겁니다. (어쩌지...)
5.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성격이 별로 좋지 못한 저에게 많은 배려심많은 분들이 연락하고 도와주고 보살펴주셔서 올 한해 인생이 풍성했습니다.
6. 운전면허에 도전했으나 일단 도로주행에서 2회 낙방... 도전은 계속됩니다.(야!) 면허따면 살 차를 지금도 고르고 있습니다.(대박 김칫국)
7. 결론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참으로 행복하고 수년간 상처받고 마음속 가득히 있었던 분노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랑뿐이더군요. 역시 하나님의 사랑은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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