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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WaRa / 2018. 4. 24. 09:32 / 부동산

8.2 대책이 터지고 나서 모 부동산 카페에 썻던 글.

하나씩 옮겨 봅니다. 글을 쓴 시기와 지금을 봐도 크게 다르지 않죠.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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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건데 꼰대들이 왜 꼰대소리를 듣냐하면,
당시에 지들 공부안하고 회사마다 할당량 채우려고 입사한 사람들이 
지금처럼 엄청난 스펙으로 경쟁 뚫고 들어온 친구들에게 능력으로 발리니까,
직급(나이)로 어거지로 누르고 땡깡을 부려요.

부동산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아요.
땅사셔서 몇십년 불리신 분들말고 그냥 서울에 아파트 하나 옛날에 사놓은게 지금 올랐다고
자기가 무슨 부동산 투자의 천재처럼 얘기해요.
잠실아파트로 돈버신 분들은 이미 주공아파트 시절에 사서 재미보신거고, 그거 이제사 받아가지고
매일 매일 호가 보는 거에 일희일비하는거 보면 제 입장에서는 뭐하는 짓일까 싶어요.
흔한 말로 쌍팔년도에 잘나가는 얘기하면 그거 누가 요새 귀담아 들어준답니까?

최근 제가 부동산 커뮤니티 여러곳을 보면서 느낀게 뭐냐면,
불안한 사람들이 큰소리 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부동산 고수분들은 요새 커뮤니티 자체 접속을 안하거나
글을 쓰는 비율이 확 줄었어요. 뭘 의미하는 걸지는 스스로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매일 호가나 프리미엄 얼마다 라고 불러주던 커뮤니티들은 정책 나오기 전에는 정부를 비웃더니, 이제는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실거주 카페에서는 좋아지겠다. 드디어 내집마련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희망적인 글들이 많아요.

그러게 적당히 해드셔야죠.
한달에 몇천에서 억씩 호가가 뛰는게 얼마나 갈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비정상적으로 돈 버는게 평생가능할거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상한거죠. 어딘가에 끝은 있습니다.
혹 이번에 아닐지라도 어딘가에 끝은 있는 겁니다.

대학생들이 묻지마 청약시장에 뛰어들고 돈 몇천 쥐고 갭투자하러 다니고 갭투자 책이나 강의를 하는 상황에
이미 끝은 온 겁니다. 
이제는 자신의 분노가 어디에서 오는지 성찰하실 때입니다. 
열심히 달릴때도 있지만, 냉정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금이 마침 휴가시즌이잖아요~^^


YaWaRa / 2017. 2. 14. 11:22 / 이전글/아직도 할 얘기있나?

여러분은 전형적인 현실파악 못하는 뒷방 노인네(최근 유행하는 틀딱)를 보고 계십니다.

자신이 여유있고 자신만만하면 저런 짓을 안할 겁니다. 그래서 사람은 궁지에 몰렸을때 어떻게 행동하느냐를 봐야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서석구 변호사, 헌재 심판정서 태극기 펼쳤다 제지당해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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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WaRa / 2017. 1. 9. 16:26 / 이전글/아직도 할 얘기있나?


[김창균 칼럼] 꼰대와의 전쟁

이미지는 (사진=KBS 제공) : 당신도 혹시 '개저씨' '꼰대' 아닌가요? 노컷뉴스에서 사용된 이미지입니다.


그저 일반적인 뒷담화거리인지 알았던 이 꼰대라는 문화가 대한민국 전체를 헬조선으로 만든 주역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지난 2016년 12월이었다.

청문회에 나온 김기춘과 우병우같은 '이 시대의 어른들'을 보면서 아! 이 나라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답을 그제서야 깨닫았습니다. 그저 사람만의 문제라고 축소하지 말고 기성세대에 대한 그룹핑을 하다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몇분들의 프로필입니다.

- 이명박 1941년 12월 19일 (만 75세)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 최시중 1937년 8월 4일 (만 79세)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 김기춘 1939년 11월 25일 (만 77세) 서울대학교 법학과
- 우병우 1967년 01월 28일 (만 49세) 서울대학교 법학과
- 조윤선 1966년 7월 22일 (만 50세)   서울대학교 외교학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LL.M.)
- 너무 특정인만 얘기하는건 아니냐구요? 그럼 정치깡패 어버이 연합은 어떠신지?


어떻습니까? 이 시대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 지도층인사들입니다. 물론 이 화두를 꺼낸 이상 "인간이나 사물 혹은 현상의 단면을 보고 저것(사람)은 당연히 저럴 것이다."라고 미리 짐작하여 판단하는 '일반화의 오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마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선한데 일부 기독교인만 문제다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겠죠.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먼저하고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대략 50~80대 정도분들은 우리말로 빈곤의 세대라고 합니다. 그들이 태어난 세대는 6.25 전쟁 전후 빈곤한 시대에서 젊은 시절을 보냅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화두는 '생존'이었습니다. 양심, 선 이런것을 그 화두에서 부차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세대는 자신이 생존의 문제가 안정된 뒤에도 트라우마가 되어 탐욕스럽게 됩니다. 처음에는 살기위해서였지만 그 이후에 생존의 문제가 사라졌음에도 그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여유가 없는 세대로 발전한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사는게 틀렸다고 인식하고 실패해야 하는데, 그렇게 더 악랄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성공을 합니다. 천민 자본주의시대가 등장한 것입니다. 그런 성공을 무비판적으로 받고 그런 것이 틀렸다고 느끼지 못한 무지한 세대가 또 그것을 답습합니다. 그것이 바로 김기춘에서 우병우로 이어지는 이 시대를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라고 개인적인 결과를 도출합니다.
그 시대는 그래도 (잘)되었던 시대입니다.

출처 : 웹툰 송곳 by 최규석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야할 우리나라 명문의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총 동원하여 악을 행하고도 양심의 가책없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법꾸라지(법+미꾸라지)라는 단어를 만듭니다. 이들에게는 양심과 선이라는 건 어리석은 인생실패자들이 쓰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자신과 같은데 그런척을 한다고 진심으로 믿을 겁니다. 왜냐하면 자기 평생을 그렇게 살아도 제지받지 않고 성공하였기 때문입니다. MB의 유행어 생각나시죠?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제 더이상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음에도 그들은 아직도 더 가지려고 탐욕스러운 짓을 스스럼 없이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그 세대에게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문제를 지적할때 들었던 말은 "너도 어른이 되어보면 안다!" 였습니다. 그말은 너도 나이가 먹으면 우리랑 같아질거다. 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른이 되어보니 아니더라구요. 그들이 틀리고 그들이 왜 그러는지 이해하게되고 그들에게 반기를 들게 됩니다. 이것은 가슴아프게도 우리 부모세대에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도 현명하신 기성세대의 어른들은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군요.
우리는 몰라서 그렇게밖에 못 살았지만 너희는 그렇게 살지 말아라!
여기서 저같은 3,40대 세대들은 혼란스럽게 됩니다. 빈곤은 했지만 생계가 곤란할 정도는 아니었고, 점점 풍요로와진 세대입니다. 그러다가 IMF를 통해 이 시대가 계속 풍요롭지만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부모세대처럼 살지, 풍요로운 세대를 따라갈지 고민하고 각자 선택하는 시기였죠. 이미 이때 부의 계층이 나눠지는 시기의 조짐이 있었습니다.      


사회지도층의 탐욕과 타락은 이제 적나라하게 그동안 존경받던 그들이 스스로 증명했고 권위는 추락했습니다. 그 꼰대가 특정 일부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움직였던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이뿐 작은 사회단위인 가정에서부터 국가라는 단위까지 그대로 그 영향을 받았고 그 아래세대들은 영문도 모르고 자신의 삶에 피해를 받으면서도 "모든것이 노오력이 부족한 니탓이다!"라는 훈계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당당히 얘기하시던 분들입니다.

출처: SNL코리아


그들이 원했던 세상은 이런 그림이었을 겁니다. 자신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천년만년 누리고 사는 그런 세상


출처: 호주 Costa A Comic, 번역 출처 DVD PRIME by FutureX


그 세대가 움직였습니다. 노예처럼 기성세대에게 통제되고 고분고분하던 그들이 움직인 것입니다. 왜 일까요? 그들이 생존의 위협의 느낀 것입니다. 세월호를 통해 공감된 가만히 있으면 죽는다! '생존'의 문제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생존이라는 단어는 기성세대와 차이가 존재합니가. 기성세대가 생물학적 '생존'이었다면 현 세대는 인간답게 살아가는 '생존'입니다.
일부 반란 분자의 싹을 쳐내려고 교과서를 바꾸고, 빚으로 인생을 시작하게 해서 삶자체에 여유를 없애려는 지배세력력의 계획은 위기를 맞습니다. 자기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할줄 알았던 세대들이 자신의 행동반경을 넘어선 것입니다. 양심과 선, 인간다움을 내세우는 인간이 자기 앞길을 막을 거라고 그런 자들은 얼마든지 자기 힘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믿던 사람들이 혼란에 빠진 것입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그들을 제대로 표현한 글(트윗)이 있어 발췌합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지식과 경륜이 늘고 인격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무식이 늘고, 절제하지 않으면 탐욕이 늘며, 성찰하지 않으면 파렴치만 늡니다. 
나이는 그냥 먹지만, 인간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네가 그 시절을 살아봤어? 살아본 내가 더 잘 알지. 나이 먹은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수긍하는 사람 많습니다. 고문 살인자와 한 패였던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절대로 수긍해선 안됩니다. 그의 앎을 긍정하면, 그와 똑같은 괴물이 됩니다.
나이만 먹고 공부 안 한 노인 중에는 자기 삶이 곧 역사인 줄 아는 사람 많습니다. 하지만 신채호가 겪은 일제시대와 이완용이 겪은 일제시대는 다른 시대입니다. 자기 경험이 전부인 줄 아는 바보들이 말하는 '균형 잡힌 역사'가 가장 편파적인 역사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 기성세대인 꼰대정신을 가진 자들과의 싸움입니다. 이들을 막지 못하면 자신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이 틀렸다는걸 부정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하기위해서는 슬프게도 그들에게 몸소 체험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관용도 사람을 봐가면서 베푸는 겁니다.
상식적인 방법으로 얘기했으면 이미 변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바뀌는 순간 자신들이 살아온 모든 인생을 부정해야 합니다. 그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몸으로 당해봐야 최소한 조용히라도 있습니다.(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강했던 그들입니다.)


저를 비롯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거부하고 싸워야 하는 것은 이 거대한 대한민국의 꼰대들입니다. 그 속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스스로가 꼰대가 되지 않는지 경계해야 합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그것을 인정하고 선한 방향으로 가고자 노력하는 것, 그 길에 나의 손해가 있을 지라도 감수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요새 꼰대들이 꼰대소리를 하면 제가 답해주는 댓글답으로 오늘 글을 마칩니다.


어르신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분노한 청소년들이 거리로 나왔다 ⓒ참여사회|2017.01.04


부록 : '꼰대' 자가진단법 <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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