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홈메이드 요리 포스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인 탓에 쉴 수 있을때 집에서 요리를 해 보자는 취지로 한건데, 이번주 이후로는 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르지요. 누군가가 만들라고 하면 만들지도....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계란말이입니다.
우선 재료설명부터 들어갑니다~

파, 양파, 계란(오늘은 선물받은 유정란)5개, 참치 반캔입니다.
이정도의 양이면 2개정도의 계란말이를 할 수 있습니다. 1개가 1인분정도니까 2인분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1. 우선 계란을 거품기를 이용해 풀어 섞습니다. 사정없이~
2. 파, 양파를 다집니다. 저는 터프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두껍게 다졌지만, 보통은 아주 잘게 다집니다.
3. 참치는 기름을 쪽~ 짜냅니다. 비닐장갑으로 손으로 짜는게 편하더군요.
4. 1의 재료에 2,3을 넣고 다시 거품기로 섞습니다. 이때 소금이나 다시다로 밑간을 합니다.



5.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적당한 온도가 되었을때 반죽을 넣고 돌려서 넓은 지단을 만듭니다.
6. 계란말이를 두껍게 하기를 원하면 이때 속재료를 넣습니다. 포인트는 완전히 익기전에 재료들이 계란과 둘러붙게 하는 것!
7. 속재료는 당근이나 김치, 파프리카, 새싹야채, 김 등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8. 이제는 김밥을 말듯이 말아볼까요? 뒤집기는 테크닉이 있으셔야 합니다. 몇번 실패하더라도 계속 하다보면 예쁘게 말립니다.
9. 사진과 같이 반죽이 다 익기전에 말아 주세요


10. 예쁘게 말렸나요?
11. 계란말이를 10~20분 정도 식힙니다. 뜨거울때는 칼질이 잘 안되더군요.
12. 하나는 자르고 하나는 오무라이스처럼 통으로 살렸습니다.

13. 저는 계란말이 자체를 짜게 하지 않고 담백하게 한 상태에서 소스와 같이 먹는 타입을 합니다만, 그냥 계란말이 자체만으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4의 상태에서 간을 더 하시면 됩니다.
14. 계란말이는 쉬워보여도 손이 많이가고 테크닉이 많이 필요한 음식입니다. 계란의 순수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계란만으로도 예쁘게 나오기도 하고, 우엉, 버섯 등 재료의 응용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15. 조리시간은 재료손질에서 접시에 넣기까지 30~40분이 소요됩니다. 이 점 참고하세요.

계란말이는 반찬으로 그냥 먹어도, 도시락으로도 아주 좋은 반찬입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영양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과연 이 계란말이는 누가 먹었을까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