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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툰에 대한 단평

YaWaRa 2007. 3. 5. 21:09
씨네21에서 내놓은 만화잡지라는 이름만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가졌던 팝툰 창간호가 지난주에 나왔습니다.
지금쯤 다들 보셨겠지만, 그래도 창간호니까 뭐라고 한마디는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씁니다.

즐거운 JOYBO 홍승우
제가 잘 안쓰는 개그 프로그램 유행어로 말씀드리면 "쌩뚱맞죠~~" 뭘까요? 게다가 왜 팝툰 첫머리에 이 만화가 나오는 걸까요? 작가 인지도측면외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만화입니다.

혜숙씨 AUGUST25
'팥팥팥팥~'이란 유행어를 만든 '구로막차 오뎅한개피'작가의 장편, 군대 군대 개그 센스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장편이지만 단편 4컷을 보는 듯한 끊어지는 듯한 기분은....

전원교향곡 이경석
뭐라고 할 수 없는 이경석 작가다운 만화

D.O.G. 마인드C
웹툰으로 보는 전형적인 개그만화

내귀에 도청장치 김연서
'볼트에이지'의 '김연서'씨의 정말 오랫만의 신작, 굳이 컬러일 필요는 없는데, 첫화에서 혹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시간여행 보고서 조주희
나름대로 참신한 소재와 시작부터 엔딩까지 무난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편은 어떤 내용이 나올까나...

이두호의 가라사대 이두호
이두호 선생님 작품인데, 뭐랄까 너무 둥글둥글한 느낌?

동백아가씨 석정현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뭔가 캠퍼스 러브물이 될 것인가?

무지개일기 나병재
사랑얘기를 다룰것 같은데.....판단 보류

아내의 지중해 장경섭
메세지는 있는것 같은데, 취향을 좀 타는 만화.

푸른 하늘 조석
'마음의 소리'의 JS가 그리는 장편물. 센스는 있다.

EVERY BODY LOVES PAPA 이태경
엄마가 연상의 남자와 결혼했다로 시작.....내용이 너무 짧았다.

멸망의 날 김달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달님 만화인데, 이건 좀....과격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