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아직도 할 얘기있나?
여동생과 그녀석
YaWaRa
2007. 12. 26. 11:42
뭔가 만화 제목같지만, 정말로 제 가족얘기입니다.
대부분의 장남이 그렇지만, 가족에 대해서는 가장만큼이나 책임감을 가지고 삽니다.
저에게는 동생이 둘이 있고 여동생이 3년차이 막내가 6년차이가 나며 제가 장남입니다.
여동생은 5년전에 결혼해서 일산에서 살고 있는데, 크리스마스에 예배를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일산 바이킹스에서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그렇지만 여동생은 정말 훌륭하고 뛰어난 가족중의 하나입니다. (단지 결혼전에는 저보다 요리를 못했습니다만, 지금은 어떨지...) 그런 여동생이었기에 동생과 결혼하는 남자에 대해서 많이 신경이 쓰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동생 사랑!)
어느날 동생이 사귀는 남자를 소개시켜줬고 저는 바로 오케이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건 다름 아닌 그녀석이 같은 교회의 청년부 후배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매제는 같은 청년부의 여동생 동갑 후배로 신앙과 인격면에서 제가 인정하고 있던 후배라서 저로서는 정말 주님께 감사했지요. (뭐 흠이라면 나이에 비해서 좀 들어 보인다랄까...^^) 둘이 같은 교회였기에 결혼식도 저희 교회에서 했고 정말 축복받은 결혼을 했고, 지금은 딸 하나 아들 하나로 단란한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둘이 결혼할 때 둘다 경제적으로는 좋은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10%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정말 그들은 조건보다 사랑으로 결혼했고, 지금은 그것이 옳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요새 막내 녀석이 사귀는 상대와 고민하면서 이런 스트레스를 토로하며 저랑 분쟁중인데,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역시나 같은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코엑스나 호텔 같은데서 하는 결혼식같은 부모의 지원을 받는 결혼을 하는 사람이 아니시라면 사랑을 선택하십시오. 믿을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사랑이 온전히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시기를...
물론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현실에 산다고 행복해지는건 아니잖습니까?
마지막으로 여동생에게 한마디! 부럽다 ㅠㅠ
대부분의 장남이 그렇지만, 가족에 대해서는 가장만큼이나 책임감을 가지고 삽니다.
저에게는 동생이 둘이 있고 여동생이 3년차이 막내가 6년차이가 나며 제가 장남입니다.
여동생은 5년전에 결혼해서 일산에서 살고 있는데, 크리스마스에 예배를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일산 바이킹스에서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그렇지만 여동생은 정말 훌륭하고 뛰어난 가족중의 하나입니다. (단지 결혼전에는 저보다 요리를 못했습니다만, 지금은 어떨지...) 그런 여동생이었기에 동생과 결혼하는 남자에 대해서 많이 신경이 쓰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동생 사랑!)
어느날 동생이 사귀는 남자를 소개시켜줬고 저는 바로 오케이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건 다름 아닌 그녀석이 같은 교회의 청년부 후배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매제는 같은 청년부의 여동생 동갑 후배로 신앙과 인격면에서 제가 인정하고 있던 후배라서 저로서는 정말 주님께 감사했지요. (뭐 흠이라면 나이에 비해서 좀 들어 보인다랄까...^^) 둘이 같은 교회였기에 결혼식도 저희 교회에서 했고 정말 축복받은 결혼을 했고, 지금은 딸 하나 아들 하나로 단란한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둘이 결혼할 때 둘다 경제적으로는 좋은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10%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정말 그들은 조건보다 사랑으로 결혼했고, 지금은 그것이 옳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요새 막내 녀석이 사귀는 상대와 고민하면서 이런 스트레스를 토로하며 저랑 분쟁중인데,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역시나 같은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코엑스나 호텔 같은데서 하는 결혼식같은 부모의 지원을 받는 결혼을 하는 사람이 아니시라면 사랑을 선택하십시오. 믿을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사랑이 온전히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시기를...
물론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현실에 산다고 행복해지는건 아니잖습니까?
마지막으로 여동생에게 한마디! 부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