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애니메이터의 고언 "애니메이션은 공짜가 아니다"

한번쯤 읽어볼 만 한 글입니다.

애니메이션은 공짜가 아니다


일본에서 애니메이터를 하고 계시다고하시는 花님의 작은이야기 블로그의 "애니메이션은 공짜가 아니다"를 포스팅합니다.
한국의 현실에 대해 가감없이 얘기해 주고 계시는군요.
우리가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글들...

그러면서 자신들을 애니메이션 매니아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이분이 하시는 말씀은 저도 같은 얘기입니다.
'소비하지 않는 사람'은 매니아라고 불러서도, 불려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한국형 오타쿠의 구분을 할때도 3세대 이후로 분리하지 않은 이유가 그들은 소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문제냐하면 그들이 돈을 지불할만큼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거죠.

어떤분들은 이런 의견을 냅니다.
그들도 분명 돈을 지불하고 있다. 인터넷 회선료, 웹스토리지 사용료, 하드나 DVD구입비 등등....
그건 어느분들의 말씀처럼 자기가 영화보기위해 차비내고 극장근처에서 밥먹는다고 "영화 공짜로 보는거 아니야!"라는 논리랑 같습니다.

나머지 얘기는 저분의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나 업계가 참 힘듭니다.
누구말마따나 애니메이션 만드는 사람은 '놈'이고 자막만드는 분은 '님'이라는 개념상실의 세상에 살고 있는 제가 슬퍼지는군요.  

참고 글들

만화는 정보가 아니다

그들은 소비자가 아니다. -스캔만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