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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사랑한다는 것-위대한 캐츠비 강도하
YaWaRa
2006. 2. 17. 10:26
우리 아름답고 슬픈 젊은 날의 기억 『위대한 캣츠비』 -만화작가 강도하
“근데 제가 정말 유명하긴 유명한가요? 유명하다면 옛날보다 더 좋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처럼 유명해지기보다 악명이 높았으면 좋겠어요. 악명이 차라리 새 작품을 쓰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저는 만화가고 만화를 그립니다. 연재매체가 무엇이 되었든 거기에 적응해서 내 만화를 그릴 뿐입니다. 앞에 붙은 수식어에 휘둘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누가 저를 웹만화가라고 부르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프라인에서 잡지가 팔리고 작품을 실을 수 있었다면 웹으로 연재공간을 옮기지 않아도 되었을지 모른다. 그는 만화가 지금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었다.
50살에 그만 그리겠다는 말에 ‘당신에게 만화는 그렇게 포기할 수 있는 것이었냐’고 화를 내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요. 먹고 살기 위해 만화를 그리는 사람은, 만화가 직업인 사람은 80살이 되어도 만화를 포기 못해요. 오만방자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지금 만화에 제 자신을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습니다. 기력이 떨어졌는데 만화를 그린다는 것이 더 말이 안 되지 않나요?”
“많은 분들이 만화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분들이 만화를 사랑한다는 그 말을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 사랑의 방법이 자기중심적이지 않는가, 사랑에 포함되는 실천적인 것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하고 있지 않는가 하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근데 제가 정말 유명하긴 유명한가요? 유명하다면 옛날보다 더 좋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처럼 유명해지기보다 악명이 높았으면 좋겠어요. 악명이 차라리 새 작품을 쓰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저는 만화가고 만화를 그립니다. 연재매체가 무엇이 되었든 거기에 적응해서 내 만화를 그릴 뿐입니다. 앞에 붙은 수식어에 휘둘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누가 저를 웹만화가라고 부르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프라인에서 잡지가 팔리고 작품을 실을 수 있었다면 웹으로 연재공간을 옮기지 않아도 되었을지 모른다. 그는 만화가 지금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었다.
50살에 그만 그리겠다는 말에 ‘당신에게 만화는 그렇게 포기할 수 있는 것이었냐’고 화를 내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요. 먹고 살기 위해 만화를 그리는 사람은, 만화가 직업인 사람은 80살이 되어도 만화를 포기 못해요. 오만방자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지금 만화에 제 자신을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습니다. 기력이 떨어졌는데 만화를 그린다는 것이 더 말이 안 되지 않나요?”
“많은 분들이 만화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분들이 만화를 사랑한다는 그 말을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 사랑의 방법이 자기중심적이지 않는가, 사랑에 포함되는 실천적인 것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하고 있지 않는가 하고 물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