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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동안...

YaWaRa 2007. 2. 19. 22:51
심정적으로는 딱 하루만 더 쉬지 하는 마음입니다.
솔직히 제대로 쉰 날은 오늘뿐이군요.

수, 목, 금 저녁이 교회 수련회였던 관계로 Pass

토요일날 몽골국제대학교 대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민속촌을 같이 갔습니다.
솔직히 그 친구들뿐만 아니라 저도 민속촌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민속촌에 바이킹같은 놀이기구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군요.
전혀 안무서운 도깨비집이나 줄타기 놀이 등등의 민속놀이도 있었지만, 뭔가 어설프다는 느낌이 강하고,
가게 가게마다 모두 파는 물건들뿐이라(입장료도 만원이 넘어가면서...) 첨단 상술의 현장을 보는듯 했습니다만,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곳이니 이정도는 이해하고..
끝나고 몽골 대학생들과 그나라 젊은 이들의 상황과 한국의 식생활문화에 대해서 영어, 한국어 섞어가며
어떻게든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렇게 마치고 교회에 오니, 오후 6시.....집에 가도 어차피 다음날이 주일이라 저녁때 교회에 TV를 연결해서
삼바아미고 마스카라를 흔들며 편안한 한때를 보내고 토요일 끝.

주일날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저녁때 친가집방문, 거기서도 가져간 드림캐스트와 삼바아미고로 조카녀석들은
어느때보다 즐거운 설을 보냈습니다. 삼바아미고 파티모드(두더지 잡지, 포즈잡기 등)를 아주 즐겁게 하고,
나중에는 하드모두까지 통과하는 실력을 향상한 아이들이 다음 명절을 기약하며 아쉬워하는 저(제가 가진 게임기)를 떠나 보냈습니다.
밤늦게 도착하니, S모님의 한국 슬레이어즈 팬픽사가 도착을 했더군요.
오옷! ......이건 동인지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책이 한권 나온 겁니다. 안사신분들이 있다면 꼭 구입하세요.
한국 애니메이션 문화의 역사를 기록한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20년지기 친구를 만나 삼성역 시프트 뷔페인 '보노보노'에서 진득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곳 보노보노는 다른 것은 평이한데, 초밥에 있어서는 여느 다른 시프드 레스토랑보다 좋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오후 1:30분에 하는 참치해체작업은 6분을 늦어서 특수부위를 타먹지 못하고 아카미만으로 달래야 했으나,
냉동 참치살이 아니라서 무척 흡족한 맛이었습니다. (아카미가 이 정도인데..다른 부위는...ㅠㅠ)
아뭏든 가격은 제일 높지만, 음료수가 추가로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음료수가 비싼 토다이보다는 좀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가시려는 분들 참고하세요~

친구와 세상돌아가는 얘기를 나누고, 집에와서 오랜만에 컬드셉트2를 했습니다. (드캐판)
용환님...드디어 대륙을 건너왔습니다. ㅠㅠ 요새 일본어를 배운 효과가 게임에서 조금씩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이시간....ㅠㅠ

결론은 하루만 더 쉬게 해줘어어어!!!
(친구녀석은 회사가 내일도 쉰다는데....ㅠㅠ)

설마 저처럼 새해를 소모해 버리신 분들은 없으시겠죠??